세계 태블릿 OS 점유율은 안드로이드가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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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05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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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태블릿 시장의 기본소프트(OS)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세계시장에서 2013년 구글 ‘안드로이드’가 처음으로 애플 ‘iOS'를 역전했다.

IT 시장조사회사 가트너는 구글의 기본 OS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태블릿 단말이 애플 'iOS'의 탑재 단말을 웃돌았다고 발표했다.

가트너 조사에 따르면 2013년 세계 태블릿 총 판매대수는 1억 9543만 5004대였으며, 2012년 약 1억 1600만대에서 6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단말은 전년 대비 2.3배 상승한 1억 2096만대가 판매되어 세계 점유율은 지난해 45.8% 에서 61.9%로 확대됐다. 반면 ‘iOS'를 탑재한 ’iPad'는 판매량은 전년 대비 약 15% 증가한 약 7040만대였으나 16.8% 감소해 점유율이 36%로 떨어졌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는 순위가 2012년과 다름없이 3위를 지켰지만, 운영체제별 시장점유율은 1%에서 2.1%로 증가했다. 판매대수는 115만대에서 403만대로 증가했다.

이는 2013년 세계 판매 부문을 비교한 수치이며 신흥국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어 안드로이드의 점유율이 확대됐다. 안드로이드 태블릿은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성능이 향상되는 동시에 차별화가 어려워지는 경향을 띄고 있어 향후 태블릿 제조사는 가격 대비 비용에 더해서 부가적인 가치를 부여해야 고객에게 어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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