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칩 꽃샘추위 기승…설악산 영하 20도까지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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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06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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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칩 추위/사진출처=기상청]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겨울잠을 자던 동물들이 깨어난다는 의미인 경칩인 오늘 최악의 추위가 찾아왔다. 

봄을 시샘했는지 꽃샘 추위가 기승르 부리면서 다시 추운 겨울 날씨가 찾아왔으며 강원 산간 지방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다. 

설악산 현재 기온은 영하 20도 안팎까지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서울 기온은 영하 2.5도, 체감 온도는 영하 7도다. 

오늘은 낮 동안에도 바람이 불어 쌀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늘은 대체로 맑고 미세먼지 걱정도 없지만 중부 지방은 낮 동안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내일 아침도 오늘처럼 춥겠으며 경칩 추위는 토요일인 모레 낮부터 점차 풀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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