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김연아 왜곡 보도 '김연아 패배 인정' 슬그머니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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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09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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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김연아 왜곡 보도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국제올림픽 위원회(IOC)가 “은메달을 차지한 김연아(24·올댓스포츠)가 금메달리스트 소트니코바에게 패배를 인정했다”는 내용을 기사에서 삭제했다.

IOC 공식 홈페이지에는 지난 7일(한국시각) ‘유스올림픽(14~18세 선수들이 출전하는 청소년 올림픽)이 소치의 성공을 이끌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금메달을 차지한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8·러시아)를 ‘골든 걸’이라고 칭했다.

또한 “김연아가 소트니코바에게 패한 것을 인정했다. 김연아는 경기 후 ‘소트니코바가 좋은 경기를 보여줬다. 기술이 뛰어난 소트니코바를 이기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고 인터뷰했다”고 보도했다.

IOC는 “김연아는 소트니코바에게 ‘오늘 밤에는 우리 두 사람 모두 금메달을 위해 싸웠지만 소트니코바가 노력한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는 말을 했다고도 적었다.

보도 직후 왜곡 보도논란이 들끓었고 김연아의 소속사 올댓스포츠 측도 “김연아는 이런 말을 한 적이 없다. IOC 측에 정정을 요청한 상태”라고 밝혔다.

결국, IOC 홈페이지에 실린 김연아의 발언은 삭제됐다.

IOC 김연아 왜곡 보도에 네티즌은 “IOC 김연아 왜곡 보도, 정말 가지가지 한다” “IOC 김연아 왜곡 보도, 이건 아니다” “IOC 김연아 왜곡 보도, 어디까지 할 생각이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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