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병욱 기자 = 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 발전소 사고 3주년을 앞두고 도쿄에서 간 나오토(菅直人) 전 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원전에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가 9일 열렸다.
수도권반원전연합 등 탈(脫)원전을 주장하는 일본 시민단체 등은 이날 오후 도쿄도(東京都) 지요다(千代田)구 히비야(日比谷)공원 야외 음악당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원전 폐기를 요구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피난자가 제기한 소송의 원고 대표인 하야카와 도쿠오(早川篤雄) 씨는 집회에서 “원전사고로 주민은 생활이 파괴되고 미래를 빼앗겼다"며 같은 불행을 "반복하지 않으려면 원전을 없앨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참가자들은 집회 후 총리관저와 국회의사당 주변에서 집회·행진하며 원전 재가동 반대 등을 주장했다.
간 나오토 전 총리도 국회 앞 시위 현장에 나와 마이크를 잡고 원전이 없는 사회를 실현하자고 외쳤다.
이날 집회에는 원전이 설치된 전국 각지에서 원전 반대 운동을 하는 주민 등도 참가했다.
교도통신은 주최 측이 이날 열린 집회·시위에 3만 2000명이 참가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전했으며 NHK는 경시청 추산으로 4000명이 참가했다고 보도했다.
수도권반원전연합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시작된 3월 11일을 전후로 국내외 155곳에서 반원전 집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수도권반원전연합 등 탈(脫)원전을 주장하는 일본 시민단체 등은 이날 오후 도쿄도(東京都) 지요다(千代田)구 히비야(日比谷)공원 야외 음악당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원전 폐기를 요구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피난자가 제기한 소송의 원고 대표인 하야카와 도쿠오(早川篤雄) 씨는 집회에서 “원전사고로 주민은 생활이 파괴되고 미래를 빼앗겼다"며 같은 불행을 "반복하지 않으려면 원전을 없앨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참가자들은 집회 후 총리관저와 국회의사당 주변에서 집회·행진하며 원전 재가동 반대 등을 주장했다.
간 나오토 전 총리도 국회 앞 시위 현장에 나와 마이크를 잡고 원전이 없는 사회를 실현하자고 외쳤다.
이날 집회에는 원전이 설치된 전국 각지에서 원전 반대 운동을 하는 주민 등도 참가했다.
교도통신은 주최 측이 이날 열린 집회·시위에 3만 2000명이 참가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전했으며 NHK는 경시청 추산으로 4000명이 참가했다고 보도했다.
수도권반원전연합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시작된 3월 11일을 전후로 국내외 155곳에서 반원전 집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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