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본사사옥 기공식, 경주 랜드마크로 탄생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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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10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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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말 사옥 준공, 한수원과 경주시민은 이웃

오른쪽 5번째부터 왼쪽으로 최양식 경주시장, 정수성 국회의원, 윤상직 산업부장관, 조석 한수원 사장, 김관용 경북도지사. [사진제공=한국수력원자력]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은 10일 오후 2시 경주시 양북면 장항리에서 본사사옥 건립을 위한 기공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윤상직 산업부장관, 조석 한수원 사장, 김관용 경북도지사, 최양식 경주시장, 정수성 국회의원, 정석호 경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지역인사와 시민 1300여명이 참석했다.

먼저 기념사에 나선 조석 한수원 사장은 신라 천년의 찬란했던 역사와 문화가 깃들고 토함산의 푸른 정기가 흐르는 장항리가 국가 에너지 산업의 기둥이 될 한수원의 새 시대를 여는 터전이 될 것이며 또한 한수원은 경주의 기업으로 지역사회에 책임을 다하여 지역 발전에 기여하겠다며 시민들의 따뜻한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윤상직 장관은 치사를 통해 지역사회의 이해와 협조 하에 경주시와 한수원이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한수원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원전운영으로 국민의 신뢰와 이해를 얻을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환영사에서 오늘 기공식이 본격적인 한수원 본사의 경주시대를 여는 뜻 깊은 행사로 지역발전을 염원하는 경주시민 모두와 함께 환영한다고 밝혔다.

김관용 경북도지사, 정수성 국회의원, 정석호 경주시의회 의장의 축사에서는 지역발전을 기대하는 시민들 기대에 부응하는 경주의 기업 한수원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행사에 참석한 시민들은 국내 최대 발전회사 한수원의 본사가 경주에 온다는 게 더 없이 기쁘고 축하할 일이라며, 한수원이 지역사회에 뿌리 내리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세계 최고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수원 본사사옥은 두산건설이 시공사로 갑을건설과 경일건설이 공동참여하고 있으며 부지 15만7142㎡, 건축연면적 7만2598㎡, 지하1층 지상12층 규모로 2015년 말 준공될 계획이다.

한편, 한수원이 경주시 보문단지 내 건립중인 경주화백컨벤션센터는 올해 12월 준공 목표로 현재 58%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부지 4만2774㎡, 연면적 3만1307㎡, 지하 1층 지상 4층의 회의중심형 친환경건축물로 3400여석의 대회의실, 700석의 중·소회의실 12실과 2,82㎡ 면적의 전시시설을 갖추게 되며 준공 후 기부채납 되어 경주시에서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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