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항공기 실종 장소가 버뮤다삼각지대? 알고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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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10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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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와이 방송 캡처]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지난 8일 새벽 말레이시아 항공 MH370편이 실종된 가운데 이를 버뮤다삼각지대와 엮어 생각하는 일부 시각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0일 오후 한 포털사이트에는 버뮤다삼각지대가 실시간 검색어로 올랐다. 이에 다수의 매체에서 말레이시아 항공기 실종 장소가 버뮤다삼각지대가 아니냐는 추측성 기사가 나온 상황. 그러나 버뮤다삼각지대는 말레이시아 항공 실종 사건과 아무런 상관이 없다.

말레이시아 항공기는 남중국해 인근에서 잔해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돼 현재 수색 중이다.

세계 미스터리 중 하나인 버뮤다삼각지대는 버뮤다 제도를 정점으로 미국 플로리다와 푸에르토리코를 잇는 선을 밑변으로 한 삼각형의 해역을 말한다. 즉, 버뮤다삼각지대는 말레이시아 항공 실종 사건 지역에서 지구 정반대에 위치하고 있는 것.

버뮤다삼각지대는 1609년부터 사라진 배만 17척에 달하며 15대의 비행기가 실종된 것으로 알려져 ‘버뮤다 마의 삼각 지대’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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