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연, 상트페테르부르크 주립교통대와 도시형가지부상열차 연구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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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13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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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한국기계연구원은 13일 연구원 본원에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주립교통대와 도시형 자기부상열차 기술 등의 연구협력 및 인력‧정보 교류 등에 관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주립교통대(PSTU)는 200년의 역사를 지닌 러시아 최초의 고등 운송학교로 철로 운송, 자동기계, 원격조정, 전기통신, 수송관리 등을 교육하고 있다.

이번 협약 체결로 양 기관은 도시형 자기부상열차를 비롯한 차세대 그린교통시스템 관련 기술 등 기계기술 분야의 연구개발 및 기술이전 협력과 우수 인력‧정보 교류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국기계연구원은 지난해 11월부터 러시아 레닌그라드주 계획도시에 예정된 18km 자기부상열차 예정 구간에 대해 레닌그라드주정부와 기술이전 논의를 해왔다.

올해 1월에는 연구진이 러시아 현지에서 기술이전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주립교통대를 방문해 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2012년부터는 러시아 모스크바 등에서 현지 기술 세미나를 진행해 러시아 내 기술이전을 위한 교두보를 선점했다.

임용택 한국기계연구원 원장은 “전 세계적으로 도로 중심의 교통체계에서 녹색 교통인 철도, 특히 자기부상열차와 같은 차세대 친환경 교통수단이 주목 받고 있다”며 “레닌그라드주를 필두로 도시형 자기부상열차 도입에 관심을 보이는 해외국과 연내에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기계연구원은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한 도시형 자기부상열차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토교통부의 도시형 자기부상열차 실용화 사업단을 총괄 운영 및 관리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 터미널에서 공항철도 용유역까지 6.1㎞ 노선이 지난해 완공돼 종합 시운전 완료 후 올해 상용운전을 개시할 계획이다.

상용운전이 시작되면 우리나라는 일본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도시형 자기부상열차를 실용화하는 국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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