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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은 올해부터 재활용품 전량을 육지로 반출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제공=울릉군]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울릉군은 올해부터 재활용품 전량을 육지로 반출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군에서 발생되는 재활용 가능폐기물(재활용품)은 재활용단가 및 수익성에 비해 과도한 해상운송비로 폐가전제품, 고철류, 공병류 등 일부를 제외하고는 육지반출 재활용이 어려웠다.
이에 따라 올해 재활용품 육지반출예산 2억 원을 편성해 재활용품 육지반출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울릉도ㆍ독도에서 발생되는 생활폐기물 중 폐가전제품, 폐타이어, 공병류, 폐플라스틱류, 종이류, 고철류 등 재활용품을 중점적으로 분리 수거해 육지로 반출할 계획이다.
폐가전제품은 대한타이어공업협회에서 지정하는 회수업체에 인계해 재활용할 뿐만 아니라 공병류·플라스틱류·종이류는 육지 재활용업체에 매각할 방침이다.
울릉군 관계자는 “재활용품 분리수거 확대 및 자원재활용체계를 구축해 재활용품을 지속적으로 육지반출 자원화하고 환경오염을 예방하여 주민들이 살기 좋고 관광객들이 다시 찾고 싶은 쾌적한 친환경 녹색섬 조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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