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정보 표준·활성화, 신성장동력 창출 및 지역경제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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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13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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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X공사, 공간정보산업 육성·발전 위한 세미나

13일 LX공사 전북혁신도시 신사옥에서 열린 공간정보산업 활성화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LX공사]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창조경제를 위한 신성장동력 창출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서는 공간정보산업의 육성·발전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LX(대한지적공사)는 13일 전북혁신도시 사옥에서 공간정보산업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LX공사가 전북을 글로벌 공간정보의 메카로 만들겠다는 비전 실현을 위해 마련했다.

김윤덕 국회의원과 심덕섭 전북도 행정부지사, 이정식 서민금융재단이사장, 황종성 한국정보화진흥원 센터장 등 공간정보 전문가와 종사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공간정보학회장인 최윤수 서울시립대 교수는 “위치·센서정보 등을 결합한 미래 공간정보는 급변하는 기후변화와 경제환경 등에 대응할 해법을 제시해줄 수 있다”며 “공간정보 분야에 과감한 투자가 있어야 연 매출 8조원 이상을 올리는 미국 에스리, 스웨덴 헥사곤 등 초대형 글로벌 공간정보기업이 탄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LX공사 권중일 미래사업단장은 “현재 공간정보산업은 측량·지도제작·3D사업 등 평면 분야에 편중됐고 관련 산업 육성제도가 미흡하다”며 “국토교통부·LX공사·민간이 협력 거버넌스를 통해 공간정보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최적화하고 공간정보연구원을 통한 국가 공간정보의 표준화를 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에스리 류중희 전무이사는 “미국·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공공기관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민간이 다양한 분야에 활용하며 부가가치를 만들고 있다”며 “LX공사가 국토공간정보를 기반으로 다양한 공간정보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는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제도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또 전문가들은 “이전 공공기관이 연계한 산·학·연 협력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해야 한다”며 “LX공사는 공간정보산업의 육성을 위해 국내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협력업체 유치를 위한 기반조성과 전략 개발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LX공사 김영표 사장은 “이번 세미나는 창조경제의 신성장동력인 공간정보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지역 기업과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뜻 깊은 자리”라며 “전문가 의견을 토대로 공간정보산업의 허브이자 글로벌 메카로 도약하기 위해 필요한 역할이 무엇인지 심도 있게 고민하고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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