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정원' 정유미 "정준영과 친한 최태준, 걱정됐었다"

'엄마의 정원' 정유미 [사진제공=MBC]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배우 정유미가 연하남 정준영과 다른 최태준의 매력을 전했다. 

17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잠원동 더리버사이드호텔에서 열린 MBC 새 일일드라마 '엄마의 정원'(극본 박정란·연출 노도철)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정유미는 '우리 결혼했어요4'에서 가상부부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 정준영과 이번 작품에서 로맨스를 펼치게 될 최태준의 매력을 묻는 질문에 "두 사람은 정말 다른 매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준영 씨와 최태준 씨가 친하다는 얘기만 듣고 혹시나 같은 차원을 갖고 있을까봐 걱정했었다. 만약에 그렇다면 케어를 하면서 120부를 이끌어가야 하니까 그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유미는 "그런데 정준영 씨가 먼저 본인과는 정반대로 다른 친구라고 하더라. 예의바른 젠틀맨이라더라. 실제로도 너무 좋았다"고 칭찬했다.

정유미는 죽도록 사랑하는 남자를 영화처럼 멋지게 만나 결혼하기를 꿈 꾸는 여자 서윤주 역을 맡았다. 밝고 솔직하고 활달한 성격의 캐릭터다. '엄마의 정원'은 두 사람이 만나면서부터 전개된다.

'엄마의 정원'은 사랑의 소중함을 그린 드라마로, 사랑이 아픔을 통해 영롱하고 아름다운 보석이 되어 우리에게 오는 과정을 담는다. 정유미, 최태준, 고세원, 엄현경, 박근형, 고두심 등이 출연한다. 오늘(17일) 오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