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간) 신시내티의 2012~13시즌 MVP로 선정돼 옛 동료들로부터 축하를 받았다.
지난해 신시내티의 1번 타자로 활약한 추신수는 타율 2할8푼5리, 21홈런, 20도루, 54타점을 기록하면서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에 큰 공을 세웠다.
그는 한 포털사이트와의 인터뷰에서 "레즈가 지난 시즌 우승을 차지한 것도 아니고 제가 빼어난 활약을 펼친 것도 아닌데 팀을 떠난 선수를 위해 경기 전에 행사까지 여는 레즈 구단에 미안함과 고마움이 더해졌다"며 "1년이란 짧은 시간 동안 레즈팀에서 보낸 시간들이 얼마나 값지고 소중한 부분인지 깨달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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