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컨디션’ 中 본격 공략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CJ제일제당은 18일부터 중국 베이징에서 숙취해소 음료 ‘컨디션’을 본격 판매한다고 밝혔다.

컨디션의 중국 제품명은 중국어로 ‘깨어나다’의 의미를 가진 ‘컨디싱(肯迪醒)’이다. 캐치프레이즈는 ‘술자리를 가볍게 하다(轻松应酬·칭송잉초우)’로 정해졌다.

회사는 차별화된 숙취 해소용 음료임을 강조하며 중국 내 새로운 음주문화를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중국은 술을 깨기 위해 차를 마시는 습관이 보편적이어서 아직 숙취 해소용 제품 시장이 형성되지 않은 상태다.

판매 지역은 화북 지역을 거점으로 상하이·광저우 등 대도시 위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곽달원 CJ제일제당 제약사업부문 대표는 “컨디션의 이번 진출로 중국 내 숙취 해소 시장이 새롭게 구축될 것”이라며 “국내뿐 아니라 중국인의 대표 숙취해소 제품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