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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유천지구 우미 린 조감도.
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 우미건설은 평창 동계올림픽 선수촌 부지인 강릉 유천지구 B-3블록에 짓는 '강릉 유천지구 우미 린'의 모델하우스는 오는 21일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들어간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20층 9개동, 총 662가구(전용면적 78~84㎡) 규모다.
청약일정은 2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6일 1순위, 27일 3순위를 실시할 예정이다. 당첨자 발표일은 4월 2일이며, 정계약은 8~10일 3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단지는 전가구를 채광 및 통풍이 우수한 남향 위주 판상형으로 배치했다. 또 단지 3면이 트여있어 조망이 확보되고 쾌적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단지 내에는 올림픽 선수촌 택지지구에 걸맞게 가족과 이웃이 함께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동계올림픽 테마공원과 어린이 놀이터가 조성될 예정이다.
84㎡형 전가구에 공간활용도가 높은 4베이 평면설계가 적용된다. 특히 강릉 최초로 84㎡ 일부세대에 4베이, 4룸 평면설계를 적용했다.
침실은 벽지나 전등 및 바닥재 등을 어린이형 또는 일반형으로 꾸밀 수 있게 했고, 주방은 맘스데스크·팬트리 혹은 대형 팬트리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해 고객 입맛에 맞는 인테리어가 가능하도록 했다. 또 가변형 벽체가 도입돼 침실을 통합하거나 분리할 수 있도록 했다.
커뮤니티시설로는 입주민의 특별한 기념일을 축하하거나 내방한 손님이 숙박할 수 있는 고품격 게스트하우스와 카페 린 등의 차별화된 휴식공간과 남·녀구분 독서실, 실내골프연습장, 헬스장, GX룸, 어린이집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밖에 태양광 발전 시스템, 우수 재활용 시스템 등 신재생에너지가 적용돼 녹색건축 예비인증을 받았다.
유천지구는 강릉시 홍제동, 유천동, 교동 일원 67만98㎡ 규모의 택지개발지구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들과 기자들의 미디어촌·선수촌 포함해 약 4900여가구의 아파트가 조성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체육문화시설은 물론 대규모 근린공원과 방송국, 상업 및 업무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동측으로는 강릉지역에서 주거선호도가 가장 높은 교동택지지구가 인접해있고, 강릉시청, 강릉 고속버스터미널이 가까워 기존의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교통으로는 7·35번 국도가 인접해있고 동해·영동고속도로가 차로 10분대에 진입이 가능해 광역교통망 이용이 쉽다. 특히 2012년 공사를 시작한 원주~강릉을 잇는 KTX가 2017년 개통하면 서울~강릉 이동시간이 1시간대로 줄어들 전망이다.
또 서울과 원주를 연결하는 제2영동고속도로와 서울과 양양을 잇는 동서고속도로도 2016년에 개통되면 서울∙수도권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교육시설로는 지구 내 들어서는 초등학교 부지(예정)가 인접해 있으며 강릉 원주대·관동중 등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우수한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분양가는 3.3㎡당 685만원 선이며, 모델하우스는 사업지 인근인 강릉시 유천동 136-3번지에 마련된다. 입주는 2016년 4월 예정이다. (033)642-8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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