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교육지원청, 서구, 계양구 133개 학교 공기 질 점검 실시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안용섭)이 20일부터 6월말까지 서부 관내 전체 초․중․고․특수․각종학교 133교를 대상으로 학교 교사(校舍) 내 공기 질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인간의 하루 물질 섭취량은 공기가 79%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이중 실내공기의 비율이 80~90%를 차지한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실내오염물질의 폐전달률이 실외오염물질의 1,000배 이상으로 실내공기질 관리는 건강관리에 매우 중요하다.

특히 학교생활의 대부분을 교실 내에서 보내고 있는 성장기 학생들에게 교사(校舍) 내 공기 질은 건강과 학습효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주로 환기 및 청소 상태, 실내활동, 건축자재로부터 공기가 오염되므로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서부교육지원청에서는 학교 교사(校舍) 내 공기 질 정기점검을 통하여 미세먼지(PM10), 이산화탄소(CO₂), 총부유세균 등을 측정하고, 최근 3년 이내 신축, 증․개축학교에 대해서는 새학교증후군의 원인물질인 총휘발성유기화합물(TVOC)을 측정한다.

공기 질 측정결과 기준치를 초과한 학교에 대해서는 플러쉬 아웃(Flush-out), 베이크아웃(Bake-out), 청결한 청소 등의 개선조치 후 재측정을 실시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교실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점검당일 학교환경위생관리자 및 학교관리자(교장,교감 등)를 대상으로 환경전문상담을 실시하여 자연환기 철저를 강조하고, 학교별 맞춤형 실내공기질 관리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서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실내공기질 관리는 무엇보다도 자연환기를 생활화하는 습관이 가장 효과적이며, 주변환경을 고려한 적절한 환기로 미세먼지 등 대부분의 실내공기오염물질을 제거할 수 있으므로 각급학교에 자연환기 생활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서부교육지원청, 서구, 계양구 133개 학교 공기 질 점검 실시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