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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원경 박현정 [사진=SBS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개그맨 양원경과 이혼한 박현정의 과거 방송이 화제다.
박현정은 과거 양원경과 이혼하기 전 출연한 SBS '자기야'에서 "남편에게 부부관계를 시도했다가 거절당해 비참했다"고 털어놨다.
또한 박현정이 "남편이 돈을 잘 안 주고 아까워하는 느낌을 받았다. 돈이 없다고 해서 진짜인 줄 알았는데 어느날 통장을 보니 돈이 많았다. 보는 순간 너무 서운했고 돈을 주기 싫은 게 사실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속상해하자 양원경은 "내 지갑을 왜 열어 보느냐, 함부로 열어보는 게 자존심 상한다"고 버럭 화를 내기도 했다.
'자기야'를 통해 서로 맞지 않는 성격을 보인 양원경과 박현정은 결혼 12년 만인 지난 2011년 3월 말 협의 이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19일 방송된 KBS '비타민'에 출연한 양원경은 "박현정과 이혼 후 외로움 때문에 가장 힘들었다. 갑자기 뒤통수를 맞은 것 같아서 힘들었다. 무엇보다 힘든 건 나로 인해 상처받은 아이들에 대한 미안함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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