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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소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부교육감 전우홍)은, 최근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제기되고 있는 학업중단 위기학생 및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해 ‘2014년 학업중단예방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이를 시행키로 20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학업중단 위기학생 조기 파악 ▲학업중단 위기학생 관리 ▲학업복귀학생 지원체제 구축으로 대응 시스템을 3단계로 체계화하고 4억8000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학업중단 제로화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학업중단 위기학생을 조기에 파악하기 위해 학기 초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교우관계, 학교생활, 인터넷 중독 등의 학교생활적응도 검사를 실시하고, 진단 결과에 따라 교육행정정보시스템과 연계한 학업중단위기관리시스템을 구축하여 맞춤형 지원 전략을 수립한다.
학교에 학업중단 의사를 밝힌 학생과 자퇴원을 제출한 학생은 2주 이상 50일 이하의 학업중단숙려제에 의무 참가해야 하고, 전문상담사, 대학생, 전문직업인 등으로 구성된 꿈키움 멘토단과 1:1로 매칭 된다. 학업중단 학생이 기준 이상으로 발생한 학교에 대해서는 학업중단 위기학교로 지정되어 별도의 지원이 추가 된다.
또한, Wee클래스(23교→37교), 대안교실 및 교육기관(9개→12개)이 확대되는 등 학업중단 위기 학생 관리 기반이 확장되고 학생-학부모간 ‘가족힐링캠프’운영, 학부모・교원 연수 및 컨설팅 실시로 학업중단 예방역량도 강화한다.
특히, 세종아람센터를 학업중단전담지원센터로 지정・운영하여 학업중단 복귀 학생의 학교생활에 지속적 안정감을 부여하고 진로・진학, 취업 등의 정보도 제공하는 등 ‘진단-상담-교육-회복’의 원스톱서비스를 구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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