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회 김연아 판정 이의제기…ISU에 판정논란 공식 조사 요청

 

김연아 [사진=이형석 기자]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대한체육회가 국제빙상경기연맹(이하 ISU)에 김연아 관련 판정논란에 대한 조사를 요청했다.

21일 대한체육회는 "소치올림픽의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의 심판 구성에 대해 국제빙상경기연맹(ISU)에 이의를 제기하기로 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체육회는 대한빙상경기연맹과 ISU 징계위원회에 서한을 보내 심판구성에 대한 엄정한 조사와 불공정 시비가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강도 높은 개혁을 요구했다.

앞서 김연아는 지난달 열린 '2014 소치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에서 실수없는 연기를 펼쳤지만, 어이없는 점수로 러시아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에 밀려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에 국내는 물론 다수 국외 언론들도 김연아 판정 점수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