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러시아처럼 북한문제 개입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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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2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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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사태. [사진=신화사]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이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합병과 관련해 일각에선 북한 정세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중국은 북한 문제에 있어서 러시아의 크림반도 개입처럼 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중국 당 기관지를 통해 보도됐다.

중국 인민일보 해외판은 20일 중국이 북한 급변사태때 러시아처럼 개입할 것이라는 우려는 과장됐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북한에 극도의 혼란상황이 발생해 대량의 난민이 중국으로 유입되거나 외국세력이 북한문제에 개입해 중국의 안보에 위협을 끼치지 않는 한 북한 문제에 개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우크라이나 사태가 북한에 ‘핵무기 보유가 가장 중요한 자기 방어 수단’이라는 잘못된 신호를 보내 북핵문제 해결이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서도 “북핵을 용인할 수 없다는 주변국의 입장은 매우 확고하다”고 전했다.

만약 북한이 끝까지 핵무기를 포기하지 않는다면 몇몇 국가가 유효한 조치를 취해 결국 북한의 핵무기 발전 계획을 중단시키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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