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핵안보정상회의 참석 위해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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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22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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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화사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사진)이 오는 24∼25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개최될 핵안보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했다.

22일 중국신문사 등에 따르면 시진핑 국가주석은 이날 오전 부인 펑리위안 여사와 전용기를 타고 출국했다.

시진핑은 이번 외국 순방 기간 중 핵안보정상회의에 참석할 뿐만 아니라 네덜란드(22∼25일), 프랑스(26∼27일), 독일(28∼29일), 벨기에(31일∼4월1일)를 공식 방문한다.

시진핑 주석은 네덜란드 체류 기간 핵안보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이 기간 동안 한국 박근혜 대통령과 별도 회담을 해 △한ㆍ중 관계 △한반도 정세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시진핑 주석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도 회담해 △핵안보 △우크라이나 사태 △시리아 사태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진핑 주석은 다른 유럽 국가들 공식 방문에서도 각국 지도자들과 회담하고 농업, 에너지, 금융, 우주항공, 항공, 과학, 도시화, 문화, 교육 분야에서의 교류협력을 위한 합의서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신문은 “중국과 네덜란드가 수교한 지 수십 년 됐지만 국가주석이 네덜란드를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벨기에는 27년, 독일은 8년 만의 중국 국가주석의 방문”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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