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통신은 22일(현직시간) 월마트의 새로운 가격제도를 소개하면서 매장에서 판매되는 8만여 가지의 식료품과 생활용품에 대해 타 경쟁업체의 가격이 월마트 보다 저렴할 경우 그 차액을 적립해 줄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유통업체인 월마트는 '세이빙스 캐처(Savings Catcher)'라고 이름 붙인 이 제도를 달라스와 샌디에고, 애틀란타에서는 지난 달부터 시행에 들어갔으면 앞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가격비교는 광고에 나온 것과 실제 매장에 있는 제품가격표를 비교해 월마트측 직원에게 알리면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지만 아마존닷컴과 같은 인터넷 쇼핑몰에서 책정한 제품 가격은 인정하지 않기로 했다.
이같은 월마트측의 새로운 가격제도 도입은 미국인들이 쇼핑을 할 때 여러 업체의 동종 제품의 가격을 비교해 보고 구입하는 경우가 점점 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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