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자산운용은 최근 중국 텐진에 위치한 국영기업인 하이타이그룹과 합작회사를 설립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하이타이그룹은 부동산 사업을 비롯해 정보통신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한화자산운용은 지난주 합작회사 설립 계획을 금융감독원에 보고한 뒤, 하이타이그룹과 합작회사 설립과 관련된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한국과 중국 금융당국 인허가 절차 등을 고려했을 때 올해 합작운용사 출범이 힘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국내에서 중국 본토에 합작운용사를 설립한 곳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유일하다.
미래에셋운용은 지난 7월 중국 화신신탁회사와 '미래에셋화신자산운용'을 설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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