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지방어항 조성에 총사업비 2045억 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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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24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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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개 지방어항 안전도 크게 향상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상북도는 자연재해로부터 어업인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사업비 120억 원을 투입해 방파제 등 주요 시설을 확장 및 보강한다고 24일 밝혔다.

도는 나정항(경주), 병곡항(영덕), 기성항(울진) 등에 사업비 120억 원을 투입해 방파제 230m, 방사제 245m, 이안제 190m, 계류시설 70m 등에 사업을 시행한다.

도는 2005년부터 사업비 1735억 원을 투입해 총 23개 지방어항 중 16개 지방어항에 대한 시설보강을 완료했고 나머지 7개 어항은 현재 사업이 추진 중이다.

그 동안 지방어항은 자연재해에 취약해 태풍 및 파랑 등이 예고되면 인근 안전한 어항으로 피항 하는 등 어업인들의 불편과 피해가 되풀이 됐으나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이러한 불편 없이 안전하고 쾌적한 어업환경에서 생업에 종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주 도 수산진흥과장은“지방어항에 대한 시설보강을 과감히 추진해 어업인들의 소중한 재산과 생명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어서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앞으로 어업인들의 안정된 어업기반 시설에서 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어항개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에는 국가어항 14개, 지방어항 23개, 소규모어항 94개 등 총 131개 어항이 산재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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