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주말 게릴라식 광고물 이젠 못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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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24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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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주말 475개 수거, 오는 6월까지 6개조 편성 집중단속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대전 유성구가 지난 22~23일 주말 이틀간 주요 도로에 대한 불법 광고물 단속에 나서 현수막과 벽보 등 475개를 수거했다.

구는 최근 단속을 피해 게릴라식으로 성행하는 주말에 불법 광고물을 설치하는 사례가 급증함에 따라 24명을 6개조로 편성해 오는 6월까지 집중 단속을 벌이기로 했다.

단속 지역은 주요 고속도로 나들목(유성․북대전)과 대로변, 육교, 상가 밀집지역 등으로 관내 9개 노선이다.

불법광고물은 현장에서 즉시 수거하고, 계고장을 발부하는 한편, 상습 불법행위자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와 고발조치 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최근 분양광고 등 불법 현수막이 세종시 인근까지 게시되고 있어 거리 환경을 해치고 있다”며 “집중 단속을 통해 도시 환경 정비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현수막 및 벽보 등 19만 6877건을 정비했으며, 이중 101건은 과태료를 부과, 4건은 고발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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