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UN 공공기관 노벨상 최종 수상 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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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24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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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안양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시장 최대호)가 공공기관 노벨상이라 불리는 ‘UN 공공행정상’ 2차 심사를 통과해 주목된다.

시는 정보화 시대의 범정부적 접근방식 부문에 ‘스마트창조도시 안양’을 주제로 응모하여 다음달 최종 심사를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UN 공공행정상(UN Public Service Awards)은 공공행정 분야에서 세계가 인정하는 최고 권위의 상이다. UN이 공공행정의 중요성을 전세계에 알리고 국제사회의 선진행정과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03년 제정했다.

지난해 말 전 세계 30여 개국, 200여개 정부기관과 공공기관이 참여, 치열한 경쟁(1차심사→2차심사→최종심사)을 거쳐 최종 수상작이 결정된다. 

수상작은 공공행정포럼에서 전 세계 참가자들에게 발표되고 토론된다. UN이 발간하는 책자에 수록, 각 국의 정책결정자들을 위한 참고자료로도 활용된다.

아직까지 국내 기초지자체 수상 사례가 없어 기대가 큰데다 최종 선정시 스마트창조도시 안양의 위상은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된다.

특히 안양시 미래 비전인 스마트창조도시는 최 시장의 발상의 전환과 창의행정이 낳은 결과라는 데 있다.

시는 스마트창조도시 안양’ 비전 선포식을 갖고 스마트경제, 스마트 문화, 스마트 행정, 스마트 도시 등 4대 핵심전략을 추진해 오고 있다.

현재 125개 콘텐츠 기업들을 직접 육성하며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최 시장은  “궁극적으로 시민의 행복을 담아내는 스마트한 행정역량을 인정받아 기쁘다”면서 “스마트창조도시 안양이 전 세계에 알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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