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 사저 개방, 권양숙 여사 기부의향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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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24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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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신형 기자=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저가 일반인들에게 개방된다.

노무현재단은 24일 노 전 대통령의 부인인 권양숙 여사가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 사저 기부의향서를 지난해 11월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2002년 대선에서 시민정치 시대를 연 노 전 대통령의 뜻에 따라 사저를 시민들에게 돌려주겠다는 취지다.

재단 측은 “전국 곳곳에서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아오는 100만 명의 시민들에게 마음을 전하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노 전 대통령의 사저 개방 시기는 유동적이다.

이에 따라 권 여사는 봉하마을 인근에 짓고 있는 다른 사저로 거처를 옮길 예정이다.

이 사저는 오는 7~8월에 완공을 목표로 현재 작업 중이다. 사저 건립비는 권 여사 사비로 충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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