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대한항공은 객실승무본부 통합봉사단 '하늘천사'가 일산 장항동에 있는 일산농원에서 강서구 장애인들과 함께 딸기 수확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25일 진행된 이번 행사는 나들이 기회가 적은 장애인들에게 색다른 체험의 기회를 만들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항공 및 강서구청 자원봉사자, 강서구 장애인들은 직접 딸기를 수확하고 먹어도 보며 생생한 현장 체험의 기회를 가졌으며, 행사 후에는 일산 호수공원에서 함께 도시락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장애인 인솔자 김기철 원장은 “봄을 맞아 제철과일을 직접 수확하고 온몸으로 느끼며 현장 체험을 할 수 있어 장애를 가진 친구들에게 더없이 좋은 시간이 되었다” 며 “좀더 많은 기회와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딸기 수확 체험 행사 는 오는 6월까지 매월 2회씩 실시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대한항공 ‘하늘천사’는 격월로 빈곤층 아이들을 방문해 학습지도와 간식 등을 제공하는 ‘공부방 봉사활동’과 복지시설 어르신들의 점심 배식 등을 돕는 ‘노인복지관 봉사활동’ 등을 통해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올해 창립 45주년을 맞은 회사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 앞장 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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