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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포 한화건설 사장(사진 앞줄 좌측에서 여덟째)과 협력사 대표들이 지난달 25일 동반성장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한화건설]
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 한화건설은 한화그룹의 '함께 멀리' 경영철학을 실천하기 위해 올해에도 협력사를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상생경영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우선 한화건설은 지난달 25일 '협력사와의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에는 동반성장 4대 가이드라인인 △계약 △협력업체 선정 및 운용 △내부심의위원회 △서면 발급 및 보존을 비롯해 표준하도급 계약서 도입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한화건설은 지난해에도 협력사와의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근포 한화건설 사장이 일산 킨텍스 아쿠아리움과 영흥화력발전소 5·6호기 공사현장등을 찾아 협력사들의 어려움을 직접 듣는 '동반성장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이밖에 기술연구소에 우수 협력사들을 초청해 신기술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제 5회 기술교류회'를 개최했했고 협력사들과 동반성장 결의를 위한 '동반성장 결의 산행'도 진행했다.
뿐만 아니라 한화건설은 은행대출금리를 할인 받을 수 있는 '동반성장펀드', 급한 자금이 필요할 때 마이너스 통장과 같이 이용할 수 있는 '네트워크론'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협력사들을 지원하고 있다. 또 공사대금지급 부분에 있어서는 현금결제 비율을 90%이상으로 상향해 운영하고, 1억5000만원 미만의 공사에 대해서는 100% 현금으로 지급해 협력사의 유동성 확보를 돕고 있다.
이외에도 우수협력사 인센티브 제공, 협력사 최소이윤 확보를 위한 저가심의제도 운영, 경영닥터제 지원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한화건설은 80억 달러 규모의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를 차질없이 공사를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100여개 중소 자재 및 하도급 협력사와 함께 1500여명에 달하는 국내인력이 이라크에 동반진출 할 예정이다.
이근포 사장은 "최근 한화건설이 해외건설 수주 140억불을 달성할 수 있었던 데에는 협력사 협력업체들의 노고와 역량을 기반으로 국내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노하우가 밑바탕이 됐다"며 "한화그룹의 경영철학인 '함께 멀리' 정신을 바탕으로 협력사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분야의 지원책을 확대하고 이라크 신도시 건설공사를 비롯한 해외공사에도 협력사와 동반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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