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홍원기 부회장 승진 등 임원 53명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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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28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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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기 한화호텔&리조트 부회장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한화그룹은 한화호텔&리조트 홍원기 대표이사를 사장에서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하는 등 총 53명에 대한 임원인사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4월 1일자로 단행되는 이번 인사는 지난해보다 폭이 크게 줄었다. 한화그룹 비상경영위원회는 전날 오후 비상경영위원회 전원회의를 열고 2014년 임원인사 안에 대해 전원의 찬성으로 안건을 의결했다.

직급별 승진인원은 부회장 1명, 상무 15명, 상무보 35명, 전문위원 2명 등 총 53명으로 지난해 139명에 비해 86명이 감소한 규모다. 특히 한화는 이번 인사에서 성과중심 보상, 순혈주의 타파, 현장 우대, 외국인 및 여성배려의 인사원칙을 주로 고려했다

부회장으로 승진한 홍원기 대표이사는 한화H&R의 각 부문별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한 면이 높게 평가됐다. 사업별 책임경영제 시행이나 단기적 실적보다는 프리미엄급 리조트로 거듭나기 위한 중장기 관점의 투자에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등 중장기 전략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또한 한화도시개발 경영지원실장 최선목 전무를 한화도시개발 신임 대표이사로 발탁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올해 대표이사 승진자가 적은 이유에 대해 "지난해 대표이사 승진자가 7명으로 올해는 승진대상자가 상대적으로 적었고, 국내외 경기악화에 따른 실적 부진 때문"이라고 말했다.

대표이사를 제외한 임원승진인사에서도 성과중심 보상 강화차원에서 신임임원의 발탁승진을 확대했다.

이승용 한화호텔&리조트 용인사업본부장과 한화큐셀재팬의 나루세 히로노부를 상무보로 발탁 승진시켰으며 R&D 인력인 한화케미칼 장재규 연구기획팀장과 한화자산운용 전용일 FI운용팀장, 최성균 한화생명 상품개발2팀장 등이 상무보로 승진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신규 여성임원을 배출했다. 한화손해보험 김남옥 부산지역본부장은 지역단 평가기준 2012년 전사 2위, 2013년 1위의 성과를 인정받아 전문위원 상무보로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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