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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 반성문 [사진제공=보이스컴]
27일 오전, 이종석은 홍콩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 ‘휴고 보스(HUGO BOSS)’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행사와 관련해 한국 대표로 참석하기 위해 인천 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이날 이종석은 화이트 티셔츠와 진 팬츠 그리고 비비드한 오렌지 컬러 감의 휴고 레더 재킷을 매치해 자연스러운 캐주얼 룩을 연출, 뛰어난 패션 감각을 보여줬다.
공항에 도착한 이종석을 향해 여성팬이 선물을 건네기 위해 다가갔지만 이종석은 여성 팬을 뿌리쳤다. 이 모습이 포착되면서 온라인은 이종석의 태도를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그는 "지금껏 내가 했던 말들과 행동이 모순된 것 같아서 너무 속상하고 앞으로 내가 할 행동들이 여러분들 눈에 거짓으로 보이게 될까 봐 무섭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종석은 "어찌 됐건 백번 내가 잘못한 거라 해명이랄 것도 없지만 그래도 우리 팬들한테는 굳이 설명이라도 해야 할 것 같았다"면서 "일단 내가 우리 회사의 주력 상품이다 보니 평소 과잉보호가 있어서 나도 사실 신경이 많이 쓰였었고, 이번 홍콩 스케줄 조율 중에 약간 트러블도 있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선물을 건넨) 팬은 못 봤는데 누가 팔을 잡아당기기에 이번에도 나는 당연히 매니저인 줄 알고 팔을 뺀 건데 팬일 줄은 (몰랐다)"고 해명하면서 "앞에 기자분들이 많아서 나도 당황해서 표정 관리를 못 했다. 처음 보는 팬인 것 같은데 너무너무 미안하고 내가 다 잘못했다. 앞으로 내가 더 잘할겠다"며 해당 팬에게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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