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 해명 "트러블 있던 매니저인줄 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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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28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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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 해명 [사진제공=보이스컴]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배우 이종석이 선물을 건네는 여성 팬을 뿌리친 것에 대해 “팬인 줄 몰랐다”고 해명했다.

이종석은 28일 오전 자신의 팬카페에 ‘반성문’이란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종석은 “일정이 이제 끝나서 상황 파악이 이제 됐다. 일단 놀라게 해서 너무 너무 미안하고 죄송하다”고 글을 시작했다. 

그는 “지금껏 내가 했던 말들과 행동이 모순된 것 같아서 너무 속상하고 앞으로 내가 할 행동들이 여러분들 눈에 거짓으로 보이게 될까 봐 무섭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종석은 “어찌 됐건 백번 내가 잘못한 거라 해명이랄 것도 없지만 그래도 우리 팬들한테는 굳이 설명이라도 해야 할 것 같았다”면서 “일단 내가 우리 회사의 주력 상품이다 보니 평소 과잉보호가 있어서 나도 사실 신경이 많이 쓰였었고, 이번 홍콩 스케줄 조율 중에 약간 트러블도 있었다”고 해명했다.

“(선물을 건넨) 팬은 못 봤는데 누가 팔을 잡아당기기에 이번에도 나는 당연히 매니저인 줄 알고 팔을 뺀 건데 팬일 줄은 (몰랐다)”고 해명하면서 “앞에 기자분들이 많아서 나도 당황해서 표정 관리를 못 했다. 처음 보는 팬인 것 같은데 너무너무 미안하고 내가 다 잘못했다. 앞으로 내가 더 잘할겠다”며 해당 팬에게 사과했다.

이종석은 홍콩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 ‘휴고보스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27일 오전 인천공항에서 출국했다. 공항에 도착한 이종석을 향해 여성팬이 선물을 건네기 위해 다가갔지만 이종석은 여성 팬을 뿌리쳤다. 이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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