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4/03/28/20140328222939780488.jpg)
지난해 개최된 대구국제마라톤대회 장면. [사진제공=대구시]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대구시는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이 인증한 국내 유일의 실버라벨 대회인 ‘2014대구국제마라톤대회’가 오는 4월 6일 오전 8시 봄의 전령사와 함께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출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 하고 대구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마라톤 코스를 개발하고, 관광코스를 홍보해 마라토너들에게 대구를 체험하고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국내외 최정상급 선수 196명과 일반 참가자 1만4398명의 건각들이 참가한다.
엘리트코스는 수성구 일원에서, 마스터즈 풀코스는 신천동로를 중심으로 개최되고, 마스터즈 풀코스에는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가 전격 출전한다.
매년 되풀이 되는 남북 간 통행단절 등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마스터즈 풀코스는 신천동로를 활용해 개최함으로써 마라토너들에게는 봄을 알리는 전령사 개나리꽃, 벚꽃들과 함께 수려한 신천변을 감상하면서 달리 수 있는 감명 깊은 대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는 대구를 찾는 외지인에게 대구문화를 즐길 수 있는 체험의 장도 마련한다.
대회 전날 한국관광의 별로 지정된 ‘대구근대골목투어’와 함께 홈페이지를 통한 관광·숙박·음식 등의 정보 제공과 대회안내 책자를 통한 대구 관광 명소, 대구 음식 10미 등을 수록해 대구에 머물면서 대구의 참모습을 만끽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 당일에는 10개 업체가 홍보 부스를 운영해 지역 특산품인 납작만두 등 먹거리 시식, 커피, 음료 무료 시음과 게임을 통해 선물 세트와 스포츠 안경 등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등의 이벤트를 진행한다.
특히 시민과 함께하는 대회로 만들어 가기 위해 코스 주변 40여 개소에는 148개 팀 7500여 명의 거리응원과 공연을 펼쳐지며, 25만 여명의 시민들이 자발적인 응원에 나선다.
초중고등학생과 놀이패, 예술단, 단체 봉사단 등으로 구성된 응원 및 공연 팀은 사물놀이, 밴드, 난타 공연 등 다양한 재주를 뽐내며 도심 일원에 축제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
서상우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구시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스터즈 풀코스를 달구벌대로에서 신천동로로 변경해 개최되는 만큼 대구를 찾는 외지인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협조를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