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산다 이정, 제주도 싱글 라이프 "군대서 자살 생각도…"

나혼자산다 이정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나혼자산다’ 이정의 제주도 싱글 라이프가 공개됐다.

이정은 2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혼자산다’에서 1년째 생활하고 있는 제주도 집을 공개하며 “평소 정이 많은데 마음의 상처를 많이 받았고 방송 생활 자체가 심적으로 힘들어서 고민 끝에 내려오게 됐다”고 털어놨다.

‘나혼자산다’ 이정은 “28살 늦은 나이에 군에 입대했다. 믿었던 사람에게 사기 아닌 사기도 당하고 배신도 당했다. 그동안 모아놓은 재산을 몽땅 사기당했다”면서 “그런 일이 있으면서 마음의 상처가 컸다. 방송도 내가 하는 일도 다 싫었다. 군대에서 죽음까지 생각한 적이 있었다. 삶의 의욕이 없었다”고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했다.

‘나혼자산다’ 이정은 “제주도행은 저의 친척 형이기도한 재훈 형의 권유가 컸다. 형이 옆집에 사는데 형도 혼자니까 같이 있으면 재밌다. 그래서 지금은 크게 외롭지 않지만, 나이 들면 같이 살 사람이 있으면 좋겠다”고 결혼하고 싶은 마음을 우회적으로 표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