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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이보미(정관장)가 일본LPGA투어 시즌 넷째 대회인 ‘AXA 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총상금 8000만엔)에서 단독 3위를 차지했다.
이보미는 30일 일본 미야자키의 UMK컨트리클럽(파72)에서 끝난 대회에서 3라운드합계 9언더파 207타(68·70·69)를 기록, 챔피언에게 4타 뒤진 3위에 올랐다. 일본의 와타나베 아야카는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우승했다.
2011년 일본투어에 진출한 이보미는 일본에서만 5승을 올렸다. 올들어 열린 투어 4개 대회에 모두 출전했고 이번 3위가 시즌 최고성적이다. 이보미는 올해 다이킨오키드에서 7위, PRGR 레이디스컵에서 11위, T포인트 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에서 10위를 각각 기록했다.
한국선수들의 올시즌 기록으로 봐도 신지애의 공동 2위(다이킨오키드)에 이어 둘째로 좋은 성적이다.
이보미는 올해 상금 1189만여엔을 벌어 이 부문 랭킹 6위에 자리잡았다. 현재까지 한국선수로는 최고 순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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