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지창욱, 제대로 미친 연기…9시간 촬영 후 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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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2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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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황후' 지창욱 광기 연기/사진출처=MBC '기황후' 영상캡처]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배우 지창욱이 광기 어린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MBC 월화특별기획 '기황후'에서 달라진 황제 타환(지창욱)의 분노 연기가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기황후' 43회에서는 원나라 황제로서 강한 모습을 보인 타환이 5년 후 180도 달라진 성격으로 변해 긴장감을 조성했다.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정복전쟁에 대한 야욕을 버리지 못한 타환의 섬뜩한 모습과 기승냥(하지원)에 대한 비뚤어진 사랑으로 집착에 가까운 모습을 보이는 그의 이중적 태도가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살기 어린 모습으로 왕유(주진모)를 죽일 듯 다가가는 타환과 이를 바라보는 기승냥의 모습까지 공개됐다. 

실제 촬영 현장에서 지창욱은 타환의 사랑과 집착을 오가는 감정선을 100% 소화했으며 쉬지 않고 9시간 동안 공들여 촬영에 임했다는 후문. 

관계자는 지창욱이 9시간 동안 혼신의 힘을 다해 연기에 몰입했고 9시간 촬영 후 쓰러질 정도였다고 극찬했다.

'기황후' 지창욱의 연기를 접한 네티즌들은 "기황후에서 지창욱 나올 때마다 가슴이 두근거렸다", "허당 타환으로 돌아와", "기황후 어떻게 결말 맺을지 궁금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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