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카타우포스코 정상조업도 달성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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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3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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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도 출하물량 고객만족도 높아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포스코의 해외 첫 일관제철소이자 동남아 최초 일관제철소인 인도네시아 크라카타우포스코가 최근 정상 조업도에 근접하면서 순항하고 있다.

크라카타우포스코는 지난해 12월 300만t 규모의 일관제철소를 준공하고 본격 가동에 돌입해 조업도를 지속적으로 향상시키면서 지난달 제강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고 이달 중 정상조업도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설 공장을 처음 가동할 때 설비의 연간 생산 능력을 기준으로 일 생산 목표량을 산정하고 일정 기간 동안 해당 목표를 달성할 경우 정상조업도를 달성했다고 말한다.

크라카타우포스코는 지난 1월 인도네시아 현지 고객사인 삽타숨버 란차르와 인티숨버 바자삭티에 처음 생산된 후판제품을 각각 25t 공급한 것을 시작으로 크라카타우스틸에도 381t의 슬래브를 공급하는 등 현재 매일 약 5000t의 후판과 슬래브를 인도네시아 내외에 공급하고 있다.

3월 말까지 제품출하 실적은 후판 5700t, 슬래브 5만4000t으로 이들 제품은 인도네시아 현지 10여 개 고객사에 공급됐다.

크라카타우포스코는 앞으로 제품생산이 더욱 안정화되면 인도네시아 내 고객사가 필요로 하는 철강수요를 충족시킴은 물론 경제성장과 고용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크라카타우포스코는 출하제품에 대한 품질평가도 실시했다.

지난 3월 22일 주요 고객인 크라카타우스틸에 공급한 슬래브를 대상으로 압연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결함이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 또 생산공정에서 투입한 소재 대비 생산한 제품의 비율을 나타내는 ‘실수율’도 97~99%로 크라카타우스틸이 종전에 사용하던 슬래브보다 2.5%가량 높게 나타났다.

크라카타우포스코는 올해 슬래브·플레이트·주물선 등 200만t 가량의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며 포스코 고유의 저품위 원료 사용 조업기술을 통해 수입산 철광석 대비 가격이 저렴한 인도네시아 철광석을 단계적으로 확대 사용하는 등 혁신적인 원가절감활동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수익성 향상에 매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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