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립보건원 연구기관 창업ㆍ기술이전 시스템 참여 공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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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3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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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우리나라가 미국 바이오기술(BT) 분야 연구기관 창업 및 기술이전 시스템에 참여해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미 국립보건원(NIH)과 함께 BT 분야 창조경제 구현을 위한 공동협력 사업을 올해 하반기부터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양 기관은 NIH의 선진화된 창업 및 기술이전 시스템을 활용해 BT 분야 창조경제 리더 양성을 목표로 국내 연구자가 NIH 소속 현지 실험실에서 공동연구 수행을 통해 연구역량을 높이고, 동시에 NIH 기술이전실(OTT)의 교육프로그램을 이수해 창업 및 기술이전 관련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우선 25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국내 연구자가 보유한 우수기술을 보완해 가치를 높이기 위한 협력사업으로 사업화로 연계 가능한 우수 특허나 유망기술을 보유한 연구자를 지원하는 사업을 통해 올해 7개 유망 연구팀을 지원할 계획이다.

미래부는 NIH와 협력을 공고히 하기 위해 지난 2월말 한국의 유망한 과학기술 가치를 제고하고 창조경제 리더 양성을 위해 상호간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을 주요골자로 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미래부는 이번 공동협력사업을 통해 NIH의 선진 기술이전 및 창업 시스템을 도입해 BT분야 연구개발(R&D) 기반 창업 및 기업지원 생태계 구축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사업 참여 지원자의 창업마인드, 창업 및 기술사업화 계획 등을 평가항목에 포함시켜 중점적으로 평가하고 지원 종료 이후에 기술이전 혹은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미래부, 중기청 등 관련 지원 프로그램과 연계하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프로그램 중 BT분야 창조경제 리더양성사업의 경우 우리나라에서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미국에서는 NIH가 추진하고 이달 중 양국에서 동시에 사업내용을 공고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서울(8일, 한국기술센터)과 대전(10일, 대전 한국생명공학연구원)에서 2회에 걸쳐 사업 설명회를 열고 6월 말까지 신청서를 접수, 7월부터 1차(서면) 및 2차 평가(면접)를 진행한 후 7월 최종 지원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근재 미래부 연구개발정책관은 “이번 NIH와의 공동협력사업을 통해 창조경제 실현에 앞장설 리더를 양성하고 국내 BT 유망기술 가치를 높인다는 측면에서 기존 연구역량 제고를 위한 협력프로그램과 다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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