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호 경기지사 예비후보, '경기북부에 한국형 꾸리찌바 건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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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3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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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지사 예비후보인 김창호 전 국정홍보처장은 3일 "경기북부지역에 50여만평 규모로 친환경 생태도시인 한국형 '꾸리찌바(Curitiba)'를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꾸리찌바'는 브라질 남부에 위치한 도시로, 국제사회로부터 지구에서 가장 친환경적으로 설계된 도시로 인정받고 있다.

김 전 처장은 이날 의정부시청 기자실을 찾아 "평화특별자치도 독립 공약의 세부정책으로, 환경도시 에코 밸리를 건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에코 밸리는 경기북부지역을 중심으로 민ㆍ관 합동으로 타당성ㆍ효율성을 조사한 뒤 최적지를 선정할 것"이라며 "에코밸리는 100% 풍력, 태양광, 지열 등 자체적인 신재생에너지를 공급한다"고 강조했다.

또 김 전 처장은 "도시 주변 유휴지는 다양한 친환경 농법을 도입, 식량 자급자족을 지향하게 된다"며 "의료ㆍ교육ㆍ보육ㆍ농업 분야 등 다양한 공동체 협동조합형 상설시설단지도 조성할 것"고 밝혔다.

김 전 처장은 출마선언과 함께 경기북부 균형발전 방안으로 경기북부를 평화특별자치도로 독립시키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김 전 처장은 "평화특별자치도는 경기북부의 예산 독립과 중앙정부 지원확대를 위해 제주도처럼 특별법에 의한 자치도로 독립하자는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경기북부의 평화와 생태 등 지역적 특성을 활용, 국제평화협력지역으로 특화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전 처장은 특별자치도 독립 이후에 평화ㆍ생태 도립대학교 설립, 특화ㆍ융복한산업 R&D센터 건립, 에너지관리시스템 관련 산업단지 조성 등을 약속했다.

김 전 처장은 이날 다른 출마자들과의 경쟁력에 대해 "혁신적이고 경쟁력이 있는 후보만이 이번 선거에서 새누리당을 누르고 승리할 수 있다"며 "경기북부는 물론 경기도 전체의 미래를 고민하고, 설계ㆍ구상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춘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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