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심의회에서 확정된 예산은 오는 4월 10일까지 농림축산식품부에 예산을 요청하게 되며, 농식품부 및 기획재정부의 사업성 검토를 거쳐 국회에 제출되고 올해 12월에 최종 확정된다.
이번 확정된 내년 농림축산식품사업 예산은 도내 시ㆍ군이 지난 2월까지 농업인과 생산자단체 등으로부터 신청 받은 농림축산식품분야 사업예산을 지역 특성에 맞게 조정해 신청한 사업으로 개정된 농림축산식품사업실시규정에 따라 많은 농가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자 선정과 사업성 검토에 투명성과 전문성을 제고했다.
특히 FTA 발효, 한중 FTA 협상 등 어려운 현실에 직면해 있는 우리 농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경쟁력 있는 농촌건설에 초점을 맞추었으며, 현 정부의 국정기조와 연계 한 신규 사업을 적극 발굴해 최우선 반영했다.
분야별로는 농업분야가 65%인 65개 사업 9410억 원이며 축산이 22개 사업에 2982억 원(21%), 산림이 11개 사업에 2023억 원(14%) 이다.
이중 신규 사업은 △지역전략식품산업육성 12억 원,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건립 80억 원, △고품질쌀유통활성화사업 60억 원, △농촌고령자공동시설지원 18억 원, △역사공원한우이야기조성 100억 원, △명품감와인 및 감식초제조시설 조성 20억 원 등 10개 사업에 339억 원이다.
최 웅 경북도 농축산국장은 “2015년도 농림축산식품분야 예산은 신청단계에서부터 보조사업자 이력관리를 통해 농업보조금 지원의 투명성과 형평성을 확보하고, 농업ㆍ농촌의 차세대 성장 동력 가속화를 위한 전략사업을 통해 농가소득안정과 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두었다. 신규 사업을 포함해 최대한 많은 농림 분야 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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