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진순현 기자=마흔두번째를 맞는 보건의 날 기념행사가 전국 곳곳에서 열렸다.
제주도(지사 우근민)는 ‘제42회 보건의 날 기념행사’가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우 지사는 이날 기념사를 통해 “행복은 건강이라는 나무에서 피어나는 꽃” 이라며 “건강은 국가적으로나 개인적으로 가장 중요한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우 지사는 “도는 지난해 도민건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서귀포의료원 신축, 제주권역 재활병원 개원, 보건의료기관 시설 확충, 권역 응급의료체계 구축 등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 며 “전국최초 공공 심야약국 운영 및 영유아 병의원 무료예방접종 시행, 의료취약계층 건강관리사업 등 다양한 시책을 통해 도민건강 증진에 힘써왔고, 나름의 성과도 거두었다”고 밝혔다.
특히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내 환자중에는 비만, 음주, 스트레스 인지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 이라며 “지금의 현실은 보건 분야에 대한 더욱 많은 관심과 노력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우 지사는 이어 올해 사업 계획안으로 △서귀포의료원 24시간 분만 및 심혈관질환 진료 추진(70억9000만원) △제주의료원 요양병상 확대 운영(54억7000만원) △제주대학교병원 소아암센터 설치 운영 (2억2000만원) △농어촌 의료서비스 개선사업(22억2000만원) 등을 설명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신영근 제주도의회 복지안전위원장, 김군택 도 의사회장, 문성규 도 위생단체연합회장을 비롯해 보건가족 3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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