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수도권 지역의 농촌 폐비닐 발생량이 전년대비 8.5% 증가했으나, 수거실적은 발생량 대비 약 44%에 불과해 영농폐기물 집중수거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번에 실시하는 집중수거 캠페인은 기간 중 여주시, 농민, 공단이 지역별 일정을 맞춰 공동으로 실시할 예정이며, 집중수거 캠페인 대상은 폐비닐, 폐농약용기류이다.
수거되지 않고 방치된 영농폐비닐은 농촌의 환경오염은 물론 바람에 날려 철도의 전력을 공급하는 전선에 걸려 화재발생 원인이 되는 등 철도운행에 지장을 초래하기도 한다.
또 방치된 폐비닐을 불법 소각할 경우 농촌지역의 대기오염뿐 아니라 산불의 원인이 되기도 하므로 반드시 수거하여 적정 처리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영농폐기물이 집중 발생되는 봄철뿐만 아니라, 가을철에도 집중수거 캠페인을 실시하고, 매년 더 많은 읍·면·동 주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