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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억 도박 사이트 [사진=SBS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판돈이 무려 5000억 원에 달하는 도박사이트가 적발됐다.
7일 경기지방경찰청은 판돈 5000억 원대에 달하는 기업형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해온 A(30) 씨 등 5명을 구속하고 16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카지노와 스포츠토토, 바다이야기 등 불법 도박 사이트 5개를 만든 A씨는 손님들의 도박자금 10%씩을 수수료로 챙겨 5년 동안 400억 원을 벌어들였다.
또한 A씨는 도박자금을 세탁하기 위해 7억 원을 투자해 중소 화장품 회사를 인수했으며, 문자메시지 발송업체까지 차려놓고 불법 유출된 개인정보 160만 건을 이용해 스팸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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