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교회의 밥 코이(Bob Coy, 58) 목사는 지난 2일(현지시간) "도덕적 결점으로 인해 더 이상을 교회를 이끌어 나갈 수 없게 되었다"고 밝혔으며 바로 다음 날 교회 임원진 회의를 거쳐 사표가 받아들여졌다.
코이 목사는 지난 1985년 교회가 세워질 당시부터 목회를 해 왔으며, 앞으로 신과의 개인적인 관계와 가족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임으로 텔레비전과 라디오, 그리고 다른 매체를 통해 방송되던 코이 목사의 설교는 모두 중단됐다.
한편 갈보리 교회는 플로리다에서 가장 큰 교회 중 하나로 신도수가 2만 명에 이르며, 플로리다 주 전체에 걸쳐 모두 10곳에 교회가 세워져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