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XP 마지막 업데이트 배포를 끝으로 윈도XP에 대한 모든 지원을 마무리한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관계자는 “준비했던 윈도XP 마지막 업데이트를 전세계 공통으로 8일 자정을 기준으로 배포했다”며, “다만 각 컴퓨터별로 지원 서버의 위치가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업데이트 적용시점은 지역또는 PC마다 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월 정기 보안 업데이트 중 하나다.
윈도XP와 오피스 2003에 대한 취약점으로, 모두 원격 코드 실행에 사용될 우려가 있는 취약점을 수정한 버전이다. 즉, 8일 이후에는 취약점이 발견된다하더라도 수정 지원은 더이상 없다.
신종회 한국MS 최고보안임원 이사는 “윈도XP에 대한 지원이 종료되더라도 기존 윈도XP를 사용할 수 있지만 잠재적인 보안 피해 규모가 기존보다 높아질 수 있다”며, “보안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상위 운영체제로의 업그레이드가 필수”라고 말했다.
한편, 윈도XP를 계속해서 사용할 경우 각종 악성코드와 스파이웨어, 바이러스, 해킹 등의 보안 위협이 크게 늘어날 수 있다. 이에 MS는 사용자의 업그레이드를 보다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놓고 있다.
우선 사용중인 운영체제가 윈도XP인지 확인한 후 하드웨어를 교체하거나 윈도 운영체제를 업그레이드해야 한다.
‘윈도8 업그레이드 도우미(bit.ly/PeCFJw)’를 참고할 수 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www.microsoftstore.co.kr)나 마이크로소프트 다운로드 센터(www.microsoft.com/ko-kr/download)에서도 자세한 사항을 알 수 있다.
만약 사용자가 윈도XP 업그레이드에 어려움을 겪는다면 전화(1577-9700), 온라인(http://support.microsoft.com/?ln=ko), 트위터(@MSHelpsKorea) 등 다양한 MS의 창구를 이용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모두 한국어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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