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금융자산 중 주식·채권 비중 4년연속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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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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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지난해 개인들의 금융자산에서 주식·채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줄고 보험·연금은 늘었다.

8일 한국은행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개인 부문에 해당하는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금융자산은 2641조원이었다. 이 가운데 주식·채권은 659조원으로 25.0%를 차지했다.

개인의 금융자산에서 주식 및 채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7년 말 34.1%에 달하기도 했지만 2009년 29.9%를 기록한 후 4년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개인들이 위험 자산을 점점 더 기피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안전한 보험과 연금은 지난해 764조원으로 집계돼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8.9%였다. 이는 전년 대비 1.5%포인트가 상승한 것으로 역대 최고 수준이다.

보험·연금의 비중은 지난 2011년까지는 주식·채권 비중에 미치지 못했지만 2012년에는 0.9%포인트 높았으며 지난해는 격차를 3.9%포인트로 더 벌렸다.

이 밖에 개인은 펀드(4.9%), 파생금융을 비롯한 기타 상품(0.6%) 등을 금융 자산으로 보유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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