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전자 1분기 실적 기대치 부합에도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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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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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삼성전자가 1분기 실적이 기대치에 부합했음에도 불구하고 약세를 보이고 있다.

8일 삼성전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 27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00%(1만4000원) 내린 138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개장 전 삼성전자는 올 1분기 영업이익 8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3%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3조원으로 0.25% 늘었다.

스마트폰(IM) 부문의 마케팅 및 일회성 비용 절감이 주 요인인 것으로 시장에서는 분석하고 있다.

실적 발표 전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주요 증권사 25곳의 삼성전자 1분기 실적 추정치 평균은 매출 54조6807억원, 영업이익 8조4589억원이다.

변한준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실적이 기존 전망에 충족했다"며 "전체적으로 전 분기 대비 환율 변동 폭이 크지 않았고, 메모리 업황 호조세가 지속됐다는 점이 긍정적이었다"고 설명했다.

변 연구원은 이어 "삼성전자 스마트폰 판매량 및 평균판매단가(ASP)가 당초 전망 대비 개선되면서, 애플 소송 관련 3000억원 내외의 충당금 설정에 따른 부정적 요인을 상쇄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삼성전자는 2분기 영업이익 9조3000억원을 시현하며 실적 상승 추세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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