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6년간 남자흡연율↓ 고위험음주율 및 비만율↑ 걷기실천율↓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4-08 12: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지난 6년간(2008~2013년) 남자의 흡연율은 감소했으나 고위험음주율 및 비만율은 높아졌고, 걷기실천율도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질병관리본부는 만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만성질환자(고혈압ㆍ당뇨병)들도 증가 추세이나 건강행태 개선을 위한 질환관리 수준은 미흡했다.

고혈압 남성의 흡연율은 정체됐지만 고위험음주율 증가, 걷기실천율 감소, 비만율 증가 등 흡연‧음주‧운동‧비만 등 건강행태 개선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걷기 실천율로 대표되는 신체활동의 경우 2008년 조사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추세(2008년 50.6%, 2012년 40.8%, 2013년 38.2%)가 뚜렷하고, 비만율(자기 기입)은 같은 기간 21.6%, 2012년 24.1%, 2013년 24.5%로 증가했다.

금연구역 인지율은 2011년 93.3%에서 지난해 95.2%로 증가했고, 금연캠페인 경험률은 2008년 82.5% 이후 증감을 반복하다 지난해 84.1%로 올라섰다.

고위험음주율은 2008년(54.1%) 이후 큰 변동은 없으나, 월간음주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우울감 경험률은 2011년까지 감소하다 2012년부터 큰 변동이 없는 추세며, 자살생각률 및 자살시도율은 2009년 대비 다소 낮아졌다.

질병관리본부는 만성질환자가 금연ㆍ절주ㆍ운동 등을 통해 자신의 건강관리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며, 만성질환자 건강행태 개선을 위한 지역 보건의료 정책도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