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대구시는 동료와 소통하고 시민에게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가는 나눔과 섬김의 봉사활동 실천을 위해 4월부터 행복 나눔 모금함‧행복 나눔 공무원 자원봉사 Day 운영 등 공무원 봉사단 활동을 더욱 확산‧운영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대구시 공무원 봉사단은 전국 최초로 2005년부터 시 본청 및 산하 사업소, 구‧군을 포함해 93개 봉사단 790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부서별로 소득 나눔과 노력봉사 활동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6715명의 회원이 909회 1만7103시간의 급식, 청소, 건강 체크 등 노력봉사와 3억3500만 원 상당의 성금 및 물품 지원으로 활발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올해는 시민과 소통하고 시민 곁에 더 가까이 가는 따뜻한 시정 추진을 위해 ▷행복 나눔 모금함 설치 ▷행복 나눔 공무원 자원봉사 Day 운영 ▷재능 나눔 봉사프로그램 운영 ▷취미클럽과 연계한 자원봉사활동 유도 ▷봉사활동 사진전 개최 등 새롭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4월부터 확산‧운영하기로 했다.
행복 나눔 모금함은 ‘잠자는 동전으로 행복 대구 만들기’를 슬로건으로 1층 서편 엘리베이터 앞에 동전 모금함을 설치하여 왕래하는 직원을 대상으로 사무실 서랍, 집안 구석에서 잠자고 있는 동전을 모으기로 했다.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직접 모금함에 투입해 모은 돈은 행복 나눔 공무원 자원봉사 Day 봉사활동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매월 셋째 주 토요일을 행복 나눔 공무원 자원봉사 Day로 정해 봉사활동 참여를 희망하는 직원(가족‧친구 동반 가능)으로 구성하여 월별 봉사활동 주제(테마)를 선정‧적합한 봉사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아 처음 시행하는 19일에는 장애인 시설을 방문하여 장애인과 함께하는 봄꽃 심기 등 봉사활동을 시행해 행복 나눔을 몸소 실천할 계획이다.
여희광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동료와 소통하고 더불어 시민과 소통해 시민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는 따뜻한 행정을 추진할 수 있도록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재능 나눔 봉사 등 다양하고 폭넓은 프로그램의 개발로 많은 직원이 참여토록 하여 시민이 행복한 대구 만들기에 공직자가 앞장서 나가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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