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 아침부터 봉사학교에 참여한 3학년 학생들은 만숙북중 가사실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밑반찬으로 감자볶음, 메추리알 장조림 등 6가지 반찬을 직접 만들고 만수3동에 거주하신 어르신 댁에 직접 배달, 어르신들께 안마를 해드리고 담소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봉사학교에 참여한 한 학생은 할머니께“할머니 제가 만든 반찬은 어떠세요?”라고 묻자 할머니는 “어떻게 이렇게 맛있게 만들었냐, 정말 맛있다.”라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봉사학교에 참여한 또 다른 학생은“어르신들을 위해 요리 실력은 없지만 직접 반찬을 만들어 드릴 수 있다는 것이 좋았고, 무료급식이 없는 주말에 맛있게 드실 수 있어 기뻐하는 어르신의 표정을 보니 너무나 뿌듯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만수북중에서는 타인에 대한 배려심과 어르신을 공경하는 마음을 키울 수 있는 만북이 봉사학교 프로그램을 계속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 1,2학년을 대상으로 5월에 어르신들과 나들이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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