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은 지난 1월 볼프스부르크에서 마인츠 구단 역사상 최고액인 500만 유로(한화 약 72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이적을 했다.
토마스 투헬 마인츠 감독은 빌트와 인터뷰서 "구자철은 다방면으로 뛰어나고, 기술적으로도 아주 훌륭하다"면서 "그의 축구 스타일은 우리 팀에 매우 잘 맞는다"고 구자철의 자질에 극찬을 했다.
그러나 독일 언론은 냉정한 판단을 했다. 빌트는 8일(한국시간) "구자철이 아직까지 이적료 500만 유로의 가치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빌트는 지난 5일 열린 프랑크프루트전을 지적했다. 구자철은 처음으로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존재감이 없었다. 이 날 그는 볼터치는 39회, 유효슈팅은 1회에의 적은 활약에 마인츠05는 0대 2로 완패했다.
올시즌 11경기에 출전하여 1골 1도움밖에 기록하지 못한 구자철은 몸값에 비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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