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의 차세대 에이스' 투수 안승민, 시즌 중 군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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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8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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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승민 군입대 결정 [사진출처=XTM 방송 영상 캡처]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잦은 부상에 불운의 투수 안승민(22,한화 이글스)이 시즌 중 입대하기로 결정했다.

한 매체에 따르면 안승민과 전화통화에서 "입대를 결정해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유년기때 사고로 왼쪽 눈 백내장을 앓은 안승민은 입대전 신체검사에서 4급 판정을 받아 공익근무요원으로 군복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그는 이어 "빨리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해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하겠다. 몸 건강히 잘 다녀오겠다"는 말을 덧붙였다.

2010년 한화에 입단한 안승민은 그 해 4승 4패 방어율 5.43으로 가능성을 보여준 뒤 2011년 선발 투수로 활약했다. 2012년엔 마무리투수로 변신해 3승 7패 5홀드 16세이브 방어율 4.75의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지난해 오른쪽 어깨 부상을 당했고 최근까지 재활훈련에 집중했다. 안승민은 올시즌 2군에서 시작했지만 좀처럼 몸 상태를 회복하지 못해 구단과 상의 끝에, 군복무를 수행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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